2024.05.11 (토)
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에게 비손상 역치하레이저 치료(Nondamaging subthreshold laser therapy)를 실시한 결과, 망막하액 감소 등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센터는 이승훈 임상강사가 최근 SCI급 국제적인 안과 저널 'Graefe'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'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. 이름도 길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질환인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물이 고여 조직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. 방치 시 황반부 신경망막이 박리되면서 시력 저하를 일으키거나 황반변성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. 이승훈 임상강사는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 31명의 31개 눈을 대상으로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(Endpoint Management software, EpM)를 이용한 비손상 역치하레이저를 실시했다. EpM 소프트웨어는 희미하게 보이는 응고반(barely visible burn)을 100% pulse energy로 설정하고 치료 시에는 30%로 감